[사람책-공무원] “철밥통으로만 알기엔,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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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밥통으로만 알기엔, 부족해”
공무원 / 강평석 (완주군청 마을회사육성팀장)

서문

나는 1989년도에 대학교를 졸업했다. 경영학을 전공하였기에 그 당시 인기가 높았던 증권회사에 입사했다. 치열한 삶의 현장 속에서 6년을 버티고, 34살에 늦깎이 공무원이 되었다. 첫 10년간은 법과 예산을 방패막이 삼아 지낸 전형적인 공무원다운 세월이었다.

2009년도, 우연한 기회로 하게 된 희망제작소에서의 1년간 파견생활은 안이했던 생각과 행동을 바꿔놓았다. 그야말로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은 당시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현 서울시장)가 내게 붙여준 칭찬이다.

지금 내 역할은 마을회사육성담당. 흔하지 않은 직책이다. 마을공동체 사업과 관련된 행정업무를 총괄하며, 완주군 마을공동체의 어제와 오늘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이기도 하다. 현재 진행 중인 마을공동체는 102개소, 지난 해 유독 속을 썩인 마을공동체들도 있지만 모두가 소중하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으랴!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 대통령 업무보고(청와대 영빈관)에서는 대통령의 바로 옆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사례로서 <완주군의 농업혁신, 농촌활력창출 사례>를 보고하였다. 청와대에서 경험한 세 번의 ‘멘붕’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을 살려내는 참말로 어렵고 과중한 업무이어서 때론 힘들지만, 월급쟁이 공무원이 아닌 보람과 긍지가 가득한 진짜 공무원이길 꿈꾼다.

목차

1. 34세에 늦깎이 공무원이 되다.
2. 법과 예산을 방패막이 삼아 지낸 10여 년
3. 시민단체(희망제작소)로 출근하는 공무원, Turning-Point가 되다.
4.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이라는 칭찬을 듣게 된 사연
5. 완주군 마을공동체 어제와 오늘을 책임지는 ‘마을회사육성담당’
6. 102개의 말썽꾸러기 손가락들
7. 청와대에서의 완주군 농촌 활력 창출사례 소개, 세 번의 멘붕은 보너스
8. 월급쟁이 공무원이 아닌 보람과 긍지가 가득한 진짜 공무원을 꿈꾼다.

미리보기

박원순 시장이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 칭찬한 이 사람은? (프레시안/정기석 정의당 국회정책연구위원/13.12.27)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31226081711
완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새정부 정책으로 구체화 수순 (전북일보/김경모/13.03.24)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465739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 완주군의 강평석 계장 (원순닷컴/10.01.15)
http://wonsoon.com/1101
희망제작소에 파견된 완주군청 강평석 공무원의 희망사항 (희망제작소/09.04.23)
http://blog.makehope.org/hope/85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kps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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