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바다, 같은 고기를 꿈꾸는 ‘한·영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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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뜨거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희망제작소 희망모울에 모였습니다. 한국과 영국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intermediary)들이 집중토론 및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한 것입니다.
 
영국에서는 ‘영 파운데이션’  사이먼 터커 대표가, 한국에서는 ‘희망제작소’, ‘씨즈’, ‘함께일하는재단’ 이 대표 중간지원조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사회적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여러 정부 지자체, 대학, 비영리기관 관계자 분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날 워크숍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간략히 소개하고,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인큐베이션 실행 전략을 함께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한 네 조직은 현재 다양한 전략으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설립된 ‘씨즈’를 제외한 다른 기관들은 이미 여러 사회적기업을 육성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일하는재단’의 경우 마포센터에서 12개, 양천센터에서 35개의 청년 사회적기업을 인큐베이팅하고 있습니다. 씨즈는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진흥원의 ‘청년사회적 기업가 양성사업’에 위탁기관으로 참여하여 35개의 팀을 육성하는 중입니다. ‘희망제작소’는 자체적으로 기획 운영한 청년소셜벤쳐 프로그램 ‘희망별동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현재 성남시 등 지자체, 기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영 파운데이션’ 역시 ‘런치패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지닌 기업을 다수 배출하였고, 여러 프로젝트들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_Gallery|1219313635.jpg|사이먼 터커 상임이사(영 파운데이션)|1284156825.jpg|김영식 국장(씨즈 청년사업국)|1327560551.jpg|정상훈 센터장(함께일하는재단 소셜벤쳐 인큐베이팅센터)|1136948840.jpg|문진수 센터장(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1368504237.jpg|조우석 선임연구원(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1375693873.jpg|이재흥 선임연구원(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width=”350″ height=”300″_##]

56년 전 마이클 영(MIchael Young)이 설립한 영 파운데이션은 시민들의 삶에 관심을 두고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해 왔다. 특히 사회적 문제의 근본 원인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해왔고, 이를 통한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이 중요한 화두이다. 사회적기업은 이 같은 사회혁신을 더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 사이먼 터커 상임이사 (영 파운데이션)

함께일하는재단은 사회적기업과 관련한 통합 지원을 하는 민간재단법인이다. 2009년 고용노동부에서 사회적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소셜벤쳐 경연대회’를 진행해 대회 수상 팀이 배출되었는데, 이들에 대한 후속 지원을 고민하다가 ‘소셜벤쳐인큐베이팅센터(Soven)’를 개소하게 되었다. 벤처 창업과 관련해 다양한 실험들을 소셜벤쳐들과 하고 있다. 현재 청년 소셜벤쳐 관련하여 마포센터에 12개 기업, 양천구 해누리타운에 35개 기업 등, 두 개 센터에서 47개 기업에게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및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 정상훈 센터장 (함께일하는재단 소셜벤쳐 인큐베이팅센터)
 
한국 사회적기업 육성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 주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진흥원) 라는 점이다. 희망제작소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창업 활성화’가 청년 문제의 핵심인가? 하는 고민이 있었다. 청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음껏 꿈을 펼치고 실패할 수 있는 요람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희망별동대는 ‘희망을 현실로, 꿈을 직업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꼭 창업이 아니라 하더라도 청년들이 이런 가치를 내면화하고 실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 이재흥 선임연구원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

워크숍에서 나온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최근 중간지원조직들이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하나로 정리됩니다.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여 지속적으로 사회혁신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영 파운데이션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혁신을 가져오고자 하는 고민으로부터 시작이 되었고, 희망제작소의 희망별동대 프로그램도 청년 실업이라는 사회적 문제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비록 서로 다른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지만, 결국 지속적인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물고기를 잡고자 같은 목적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래를 잡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한-영 중간지원조직들은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습니다. 사회적경제가 자리 잡지 못한 시장에서, 단기간에 걸친 창업 자금, 공간, 획일적인 교육이나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만으로는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을 시장에 자리 잡도록 하기 어렵다는 점에 모두 공감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제는 피라미드형의 기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몇몇 대기업에 의해 좌우되는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크게 성장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사회적기업의 경우 더욱 상황이 안 좋다. 현재 정부 인증 사업의 결과로 사업자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이익 성과는 매우 부진하다. 정부 보조금이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기업이 대부분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기업 체계적 인큐베이션 과정이 필요하다
– 정상훈 센터장 (함께일하는재단 소셜벤쳐 인큐베이팅센터)
 
영 파운데이션은 사회혁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런데 일반 기업에 비해 투자 확보의 어려움이나 공공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육성할 만한 기업가의 역량 부족 등이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힘들게 하고 있다. 장기간에 걸친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다양한 투자처를 찾아 투자 지원을 강화하고,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만큼 매력이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 사이먼 터커 상임이사 (영 파운데이션)
 
단기간에 집중 된 지원 프로그램은 지원 기간이 끝나고 사회적기업이 자립을 하는 시점에서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이러한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이 스스로 생존해 나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별로 사회적기업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인큐베이팅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기관들의 구조화 된 인큐베이션 전략이 소개되었습니다.

영 파운데이션은 대표적인 펀딩(funding) 모델인 ‘런치패드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장 단계별로 인큐베이팅을 실행하고 있다. 먼저 잠재력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이후 18개월 동안 아이디어의 개념화, 비즈니스 단계별 경영 지원과 재정적인 지원, 컨설팅과 멘토링 등 다양한 ‘코칭’ 방법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 사이먼 터커 상임이사 (영 파운데이션)
 
함께일하는재단은 성장 단계에 맞춘 통합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벤쳐 성공의 필수 요소를 사회적기업가, 소셜벤쳐형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업 역량, 인프라 형성으로 보고 이것들에 대한 지원이 동시에 통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아이디어 개발 단계, 비즈니스 실행단계, 비즈니스 성장 단계의 세 가지로 구분하여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 정상훈 센터장 (함께일하는재단 소셜벤쳐 인큐베이팅센터)
 
씨즈는 지원과 평가를 통해 창업 아이템을 선정한다. 이후 팀의 역량과 성장 단계에 맞춰 ‘사업수행가능(Start-up)’과 ‘역량강화필요(Build up)’로 그룹을 세분화 하고 그룹별 필요에 따른 교육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수행가능 그룹의 경우 사업 모델을 만들어 실제 사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역량강화필요 그룹의 경우 지역 시장 등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비즈니스에 직접 참여하여 일머리를 쌓도록 지원하고 있다.
– 김영식 국장 (씨즈 청년사업국)
 
희망별동대 프로그램은 진정성을 가진 청년들이 스스로 사업 역량을 키우고, 사회에서 네트워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는 ‘희망견문록’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현장을 돌아다니며 문제를 분석하여 소셜 미션을 수립해 가고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또한 관계자와 전문가가 함께 모여 청년 사회적 기업을 지지할 수 있도록 ‘Hope&Hope 데이’와 같은 모의투자 설명회를 열기도 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일차적인 인큐베이팅이 완료될 수 있었다.
– 이재흥 선임연구원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

이처럼 한-영 중간지원조직들은 모두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별로 세분화 된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래처럼 큰 물고기는 단순히 작살 하나만 들고 가서는 잡기 어려울 것입니다. 잡고자 하는 물고기가 있다면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충분히 준비를 하고 바다에 나가야 잡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중간지원기관은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이 점을 고민해온 듯합니다. 단순히 사회적기업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닌, 사회적 영향력과 지속 가능성을 지닌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고민이 잘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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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향, 다양한 전략으로
 
물고기 잡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하고 있더라도 고기를 잡는 전략에는 약간씩 차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고기가 살고 있는 바다의 상태가 언제나 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를 고려하여 낚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워크숍에서도 각 기관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 파운데이션의 경우 영국의 현실에 적합한 사회적기업 육성과 관련한 투자 전략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사회적기업에 직접 기금을 지원하지 않고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을 돕는다. 또한 사회적 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하고 공공부문과 지속적으로 계약을 맺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펀딩(funding)이 큰 고민이 되고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가 레지던스(Social Entrepreneur in Residence)’ 전략을 통해 공공기관의 직접적인 참여와 투자를 이끌거나, 우리가 공동 창업자(Co-founder)로 사회적기업에 투자하고 수익을 배당 받는다. 또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정부기관이나 기업과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 사이먼 터커 상임이사 (영 파운데이션)
 
청년이라는 기업가의 특성상, 청년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해 줄 전문가 분들이 필요했다. 모시기 어려운 분들을 ‘착한 전문가’라는 자리를 만들어 모셔왔다. 희망별동대의 마무리 단계에서 청년소셜벤쳐들의 운전자금을 만드는 방법을 고민 하던 중, 착한 전문가이신 ‘함께 일하는세상’의 이철종 대표의 제안으로 기금 모금 활동을 하게 되었고 ‘희망씨앗기금’을 만들 수 있었다. 청년들이 창업을 위해 기금을 빌려가고 나중에 갚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돈을 빌려주고 갚는 것에 익숙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 이재흥 연구원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
 
각 기관의 경험이나 연구 결과에 따라 사회적기업 육성 전략이 차이가 납니다. 이와 같은 중간지원조직들의 다양한 인큐베이팅 전략은 사회적기업이 지닌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에서 설 수 있는 공간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배를 띄우고는 있지만, 그때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낚시 기술을 사용하면 원하는 물고기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다른 중간지원조직들이 서로 혁신적인 전략과 경험을 나누고 함께 발전시켜 나간다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지원조직이 꿈꾸는 바다
 
중간지원조직들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많은 고민들을 안고 있었습니다.
 
효과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기존 정부정책 사업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사회적 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신규 사회적기업의 발굴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창업 단계에 있는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실제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도 고민해야 한다. 체계적인 자금 연계 시스템 구축과 지역형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모델을 구축하는 방법도 생각 중이다
– 정상훈 센터장 (함께일하는재단 소셜벤쳐 인큐베이팅센터)
 
청년창업팀 간의 인큐베이팅 참여율에 편차가 크고, 팀 빌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팀의 생각과 다른 조언을 받는 경우 인큐베이팅 내용에 반감을 갖고 팀의 계획만을 고집하기도 한다. 따라서 소셜벤쳐팀과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고민이 많다.
– 김영식 국장 (씨즈 청년사업국)
 
사회적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고민 중이다.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기업 등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앙에 있는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사회적경제’라는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세우고자 노력 중이다.
– 이재흥 선임연구원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
 
영 파운데이션은 많은 변화를 겪는 중이다. 일단 공공부문과 계약을 맺는 어려움 때문에 소규모로 시작했던 기존의 인큐베이팅 육성 전략에 있어서 ‘사회적기업가 레지던스 (SEiR)’와 같이 외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큰 규모로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을 적용 중이다. 또한 잠재력 있고 열의가 있는 사회적 벤처를 찾는 방법도 고민 중이다. 가장 큰 문제는 투자금을 확보하여 인큐베이팅 과정에 적절하게 유용하는 것이다.
– 사이먼 터커 상임이사 (영 파운데이션)
 
하나의 사회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팀을 조직하고, 적절한 경영 지원과 재정적인 지원 그리고 사회적기업가와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 외에도 외부와의 연계로 지속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사회적기업이 살아갈 사회적경제를 구축하는 것에서도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모든 기관들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단순하고 획일적인 지원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정부와 시장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의 낚싯대를 함께 잡는 것은 중간지원조직이지만 목표로 하는 고기가 살고 있는 곳은 시장, 정부와 시민 모두가 만들어가는 ‘바다’일 것입니다. 중간지원조직 워크숍을 통해 이들이 어떤 바다를 꿈꾸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바다는 매일 변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고민은 계속될 것입니다.

사회적기업은 기업과 시민사회의 변방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많은 사회적 기업들이 소셜 미션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사업을 해 나가는 중이다. 그 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 정상훈 센터장 (함께일하는재단 소셜벤쳐 인큐베이팅센터)
 
함께일하는재단의 정상훈 센터장은 발표를 마치며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과정을 ‘우공이산’에 비유하였습니다. 작은 한 삽이라도 계속 파다 보면 언젠가는 산을 옮길 수 있겠지만, 여럿이 함께 한다면 더 빨리 옮길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을 수행하고 있는 중간지원조직은 달리는 길은 서로 다르더라도 가고 있는 방향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사회적경제 기반이 튼튼하지 못한 지금 상황에서 중간지원조직이 서로 고민을 나누고 함께 걸어간다면 조금 더 빨리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글_ 노율 (사회적경제센터 인턴연구원 nyoul1002@gmail.com)

● 대어를 잡기 위한 인큐베이션 전략

1. 대어를 낚기 위한 ‘영 파운데이션’의 전략
2. 꿈을 직업으로 이루기 위한 ‘희망별동대’의 전략
3. “청년 사회적기업, 가시밭길 장려 사업 아닌가요?”
4. 다른 바다, 같은 고기를 꿈꾸는 ‘한·영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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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강연이 진행된 2월14일을 기준으로 발표자들의 소속과 직책이 소개되어 있습니다.